전라고 16회 동창 모임, 민간 차원서 시도 훈훈한 화제
대구 경북 의료진 “기억에 남는 선물“ …감사의 뜻 전해
대구 경북 의료진 “기억에 남는 선물“ …감사의 뜻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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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동창회(회장 이도영)가 지난 3월 5일 경북대학교 의료진에 전주초코파이 1530개를 전달하고,아울러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의료원, 계명대 동산병원 등에 각각 500개씩 총 3,000여개를 보내 훈훈한 화제가 되고있다.
또한 16회 동창회는 ‘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는 푯말과 함께 ‘힘내라 대한민국’,‘힘내라 대구경북’
이라는 응원의 문구를 담은 편지를 같이 보냈다.
이에 경북대병원 총무팀 한 간부는 지난 8일 "경황이 없어 늦게 답합니다. 의료진들이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16회 동창회 이도영회장에게 보냈다.
앞선 경북대병원 뿐만 아니라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자들이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도 모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특히 전주초코파이를 먹는 대구 경북 의료진들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지게 됐다.
이번 행사를 제안한 김은식동문은 “동창회 모임 중 뭔가 뜻깊은 일을 하자는 의견을 모아 작은 선물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한 관계자는 “의료진 입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로 모두 즐거워하며 잠시나마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16회 동창회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운동을 벌이던 촛불집회 당시 촛불로 닭을 삶는 포퍼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또한 일본의 경제 보복 때는 전주시내에 'NO아베, NO JAPAN'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시민사회단체 못지 않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