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고 총동창회 신년하례회가 12일 오후 6시30분 그랜드힐스턴호텔 그레이스홀에서 5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선 총동창회장, 이상덕 준비위원장, 송부호 재경동창회장, 안호영 국회의원, 최강욱 국회의원,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장관,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김종훈 전라북도 부지사등 동문과 서거석 전라북도 교육감, 김성주 국회의원등이 참석하여 새해 덕담을 나누고 동창회와 모교의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올해 자랑스러운 동문상에는 박흥경(10회) 동문이 수상하였으며, 전라고를 빛낸 동문상에는 이정진(8회) 동문이 수상했다.

박흥경 동문은 외무고시를 수석 합격한 후 외교관으로 근무하며 카타르, 캄보디아 대사를 역임하였고 동창회에도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최병선 총동창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 넘게 장기화되면서 피로감이 누적되고 다양한 영역에서 경제 침체로 인한 여파가 심화되었다는 평가가 있지만 우리 동문들은 그와 관련한 문제들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리라  확신하며 함께 하는 자랑스러운 동문들의 연대를 통한 협력도 기대한다"며 "총동창회는 새해에도 ‘보람 있는 동창회, 유익한 동창회, 즐거운 동창회’를 모토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하였다.

또한 이자리에서 전라고 총동창회는 매년 지원하고 있는 모교 재학생에 대하여 장학금 3천만원을 기탁하였으며, 각 동문들도 모교와 동창회에 기금을 기탁하였다.